정치

친윤-이준석 갈등 격화…대통령은 권성동에 “고생 많았다” 격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seattlemaster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앵커>'친윤'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내부 총질' 문자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를 향해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뜻의 '혹세무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권성동 대표대행에게 "이틀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한 걸로 전해졌습니다.이 대표를 겨냥한 이번 파문에도 불구하고 권 대행 체제에 힘을 실어준겁니다.

<리포트>이준석 대표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양두구육'이라는 말로 이른바 '윤핵관'을 직격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총괄보좌역을 맡았던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똑같이 사자성어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 의원은 SNS에 "지구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아직도 '혹세무민' 하면서 세상을 어지럽히니 '앙천대소' 할 일"이라고 썼습니다.각각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인다', '하늘을 보고 크게 웃는다'라는 뜻입니다.이 대표가 지난해 3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야지"라고 말했던 것을 비꼰 것입니다.

'내부 총질'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당내 분위기가 그렇다며 윤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대통령을 잘못 보좌해온 사람 하나를 더 알게 될 것 같다"며 "그간 고생하셨는데 덜 유명해서 조급하신 것 같다"고 응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을 않고 있는 윤 대통령은 어제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는 길에 문자 노출의 장본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과 전용기를 같이 탔는데, 비행기 안에서 권 대행에게 "언론에 기사가 나서 며칠 동안 곤욕을 치렀겠다"며 동요하지 말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번 논란에도 사실상 권 대행체제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