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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조선 여성 절반 성노리개-우리 꼬라지 알고 분노해야”…또다른 비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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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eattl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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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임명된 대통령비서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과거 SNS에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표현을 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이에 김 비서관이 사과했는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또 다른 글이 확인됐습니다.지난해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 파문이 불거졌을 때, "조선시대 여성 절반이 성노리개였다"라며 "조선시대 노예제도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라는 글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해 거센 비판을 받았던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분노 여론이 들끓던 지난해 3월, 당시 한국다문화센터장이었던 대통령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라며,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 만큼이라도 조선 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라고 적었습니다.그러면서 "국뽕에 취해서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고도 했습니다.

개인 SNS에 올린 글이었지만 한 보수매체가 김 비서관 동의를 얻어 인터넷 칼럼으로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분별 없는 발언도 확인됐습니다.한국인과 재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데리고 들어온 이른바 '중도입국' 자녀들 대부분이 친자녀가 아니라고 한 겁니다.

앞서 김 비서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2019년 한 네티즌과 논쟁을 벌이다,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단 사실이 보도되자 어제 사과했습니다.

또 '동성애를 정신병의 일종으로 생각한다'는 글을 썼던 것에 대해서도 혐오 발언 성격이라고 사과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반대한다", "흡연자가 금연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비서관 임명 전의 일이어서 거취를 표명할 사안이 아니"라며 사퇴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전 검사가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된 데 이어, 다문화 비서관까지 논란에 휩싸이자 인사검증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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