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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여론과 정치권…대선후보 4인 아무도 조문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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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eattl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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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고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을 탄압한 전두환 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습니다. 전씨와 같은 길을 걸었던 5공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을 뿐 정치권의 조문 행렬은 뜸합니다. 청와대는 대변인 명의로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다. 

[리포트]민주당은 전두환씨 사망 소식에 공식 논평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이재명 대선후보는 "전씨는 명백하게 내란 학살 사건 주범"이라며 조문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조화, 조문, 국가장 모두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고,이준석 대표가 '개인적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하라'고 한 국민의힘 측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때 고인의 사위였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유일하게 조문했고, 이준석 대표와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이 보낸 몇 안 되는 조화만 눈에 띄었습니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유족에 조의를 표하며 조문 의사를 밝혔다가,2시간 뒤 입장을 바꿔 "조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철회 공지를 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 안철수 후보는 "전직 대통령을 조문할 수 없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전 씨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입관은 내일 오전 불교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사죄와 반성 없이 세상을 떠난 전씨를 향한 여론은 싸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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