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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으로 번진 이재명-윤석열 '미 점령군'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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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eattl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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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여러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이의 미 점령군 논쟁이 색깔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민주당은 퇴행적인 주장을 당장 접으라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의도적으로 이번 논쟁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대권 도전을 선언한 날 보수 텃밭인 경북에 있는 자신의 고향을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안동에 있는 이육사문학관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야권에선 '미 점령군'이라는 표현을 두고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습니다.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충격적인 역사인식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광복회장의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란 황당무계한 망언을 이 지사도 이어받은 거냐며, 대한민국을 잘못된 이념을 추종하는 국가로 탈바꿈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곧바로 자신은 소련군을 해방군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또 당시 미 포고령에도 나왔듯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면서, 윤 전 총장의 첫 정치 발언이 '왜곡 조작'한 구태 색깔공세냐고 맞받아쳤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윤 전 총장이 장모 실형 선고 이후 공안 검사 시대로 돌아가려는 거냐며 거들었습니다.

'색깔론' 지적에 윤 전 총장은 철 지난 이념 논쟁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잘못된 역사관이 문제라는 인식에서는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친일 프레임'을 들고 나와 의도적인 논쟁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논란을 촉발했던 대선 초기부터 색깔론이 제기되기 시작한 건 분명해 보입니다.이번 논란이 어느 주자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는 결국,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할 몫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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