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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 6~8월 기온 1936년 이래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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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eattl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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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강한 고기압, 열돔에 의해 폭염 생성
데스 밸리 122도, 라스베가스 108도 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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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 여름이 85년만에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은 올해(2021년) 6∼8월 사이 기온이 근래 보기드문 강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미 관측 역사상 최고치인 193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미 대륙 본토 48개 주의 6∼8월 사이 3개월간 기온이 기록상 가장 더웠던 1936년 ‘Dust Bowl’ 여름 시기와 맞먹는다고 발표했다.

국립해양대기국은 6~8월 사이 기간 동안에 이들 지역의 18.4%가 기록적인 높은 기온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거의 100여년만에 나타난 기록적인 높은 기온은 최근 몇 달 동안 반복해 발생한, 강력한 고기압 또는 열돔 때문이었다.

고기압이나 열돔이 ‘Four Corners’ 지역에 머물면서 이 들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Four Corners’는 뉴 멕시코와 애리조나, 유타, 콜로라도 등 중서부 4개 주가 만나는 지점을 의미하는 용어다.

열돔이 생성돼 머문 중심부 근처의 온도는일반적으로 평균 기온보다 약 10∼20도 정도 높았고 그 영향은 중서부와 서부 전역까지 확대됐다고 국립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 7일(화) 라스베가스는 108도를 기록했고 CA 데스 밸리 기온은 무려 122도에 달할 정도로 엄청났다.

‘Dust Bowl’은 1930∼1936년 미 남부와 캐나다 평원 지대에서 오랜 가뭄으로 흙먼지 폭풍이 계속돼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줬던 시기다.

미국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더웠던 때로 기록됐다.

1936년 7월은 폭염이 그야말로 정점에 이른 시기로알래스카, 하와이 제외한 미 본토 48개 주 평균 기온이 77.43도였다.

덥고 건조한 기상 조건은 산불에 계속 시달려온 CA와 Oregon 등 북서부 지역 상황을 악화하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건조하고 더운 날씨 속에 마른 번개에 이어 강풍이 뒤따르면 새로운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CA에서는 200만 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고 여전히 15,000여명의 소방관이 화마와 싸우고 있다.

미국은 대형 산불에 맞서 가장 높은 태세인 ‘레벨 5’ 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 상승으로 초목이 말라가면서 지난 수십년간 CA에서는 산불로 전소된 지역이 급증하는 것과 기후변화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Washington Post가 전했다.

올 여름 역사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산불이 서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맹위를 떨친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Washington Post는 고온이 또한 심각한 가뭄 상태를 심화시켰다며 가뭄이 현재 서부 지역의 거의 전부인 94%를 덮고 있으며 서부 지역의 거의 60%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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